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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대행진` 조우종 첫방송 소감 "이 자리에 앉고 싶어 몸 근질거렸다"
입력 2020-02-17 07: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프리랜서 선언을 한 조우종 전 KBS 아나운서가 'FM대행진' DJ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FM대행진에서 조우종은 박은영 아나운서 후임 DJ로 첫 방송에 나섰다.
조우종은 오프닝에서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이렇게 시작한다. 부끄럼 많은 생애를 보냈습니다"라면서 "어떻게 해야 첫방송의 여운이 오래 남을까 어떻게 하면 여러분의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레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몸이 근질거리고 입이 근질거렸다. 이 자리에 앉고 싶어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어서. 부끄럼 없이 매일 아침 그냥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드디어 오늘이 왔다. 저는 지금도 떨리긴 하지만 어젯밤에 떨렸다. 잠도 잘 못자고 그랬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조우종은 지난 1월 사의를 표명한 박은영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FM대행진' DJ로 발탁됐다. 이로써 2016년 KBS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조우종은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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