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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연속 득점·멀티골’ 손흥민, 명실상부 에이스 증명 [토트넘 아스톤빌라]
입력 2020-02-17 01:29 
손흥민이 아스톤빌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사진(영국 버밍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명실상부 토트넘 홋스퍼의 에이스다. 손흥민이 아스톤빌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릴 아스톤빌라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선발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이 2골을 넣었다.
2골은 모두 추가시간에 나왔다. 첫 골은 전반, 결승골은 후반에 나왔다. 1-1로 동점인 전반 44분 스티븐 베르바인이 페널티 박스에서 상대 수비수 비외른 엥겔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그냥 넘어갔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판정을 뒤집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페페 레이나 선방에 막혔으나 곧바로 다시 슈팅을 만들며 공을 골문 안으로 넣었다.
2-2로 동점인 후반 추가시간 4분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왼쪽에서 엥겔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후 드리블 끝에 침착한 슛으로 아스톤빌라의 골문을 열었다.
이날 손흥민은 7차례 슈팅과 함께 무려 6번의 유효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 페페 레이나의 신들린 선방만 아니었으면 해트트릭도 달성할 수 있었다.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을 돌파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50골을 넣은 6번째 선수가 됐다.
영국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4를 부여했다. 레이나도 손흥민과 같은 8.4의 평점을 받았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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