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추가 확진자 0, 퇴원 환자 +1…중국 체류 교민 3명 확진
입력 2020-02-10 19:32  | 수정 2020-02-10 20:00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 소식 이어서 전해 드립니다.
오늘(10일) 다행히 국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고, 환자 중 1명이 또 퇴원했습니다.
네 번째 퇴원입니다.
반면 중국 광둥성에 체류 중인 교민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는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현지에서 처음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산둥성에 체류 중인 한국 교민 가족인데, 중국인 아내를 둔 남편과 자녀 2명 등 3명이 지난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앞서 1월 31일에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의 가족으로 현재까지 3명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

정부는 춘절 연휴가 끝나고 대규모 이동이 시작됨에 따라 중국 내 확산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오는 12일부터는 자가진단 앱을 시행하는데, 중국발 입국자는 입국 뒤 14일 동안 매일 건강 상태를 보고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신지명 / 복지부 복지정보기획과장
- "입국 2일 차 밤 24시까지 자가진단정보를 입력하지 않을 경우 심평원 등 유선확인팀으로 명단을 통보해서 연락되지 않으면 행안부, 각 지자체 경찰청을 통해 위치파악에 착수하게…."

한편,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온 11번 환자는 오늘(10일) 퇴원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을 받았다가 퇴원한 환자는 모두 4명으로 늘었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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