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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진경X임원희, 극과 극 온도차 ‘퇴근길 ex-부부 맞대면’
입력 2020-02-10 17: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 2 진경과 임원희가 ‘극과 극 온도차가 극명하게 드러난 ‘퇴근길 ex-부부 맞대면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 지난 4일 방송된 10회는 수도권 시청률-전국 시청률–2049 시청률 모두 전 채널 1위를 수성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뤘다. 5주 연속 월화 안방극장을 완전하게 장악하면서 확고부동한 ‘낭만 돌풍을 입증하고 있다.
진경과 임원희는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각각 뚝심, 의리는 물론 사명감까지 장착한 무적철인 수간호사 오명심 역과 스스로는 명분과 원칙에 의해 움직이는 실리주의자라고 생각하지만 오명심 눈에는 소심한 기회주의자로 보이는 행정실장 장기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은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부터 탄탄한 내공과 특유의 연기톤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는 김사부(한석규)의 든든한 오른팔인 오명심이 새로 온 원장 박민국(김주헌) 편에 줄을 선 듯한 장기태에게 불만을 터트리면서 흥미진진함을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 오명심이 배신자. 줏대 없는 팔랑귀”라며 장기태에게 일침을 던지자, 장기태는 이전과 달리 살아야 하니까! 드러워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라고 돌담병원 문을 닫자는 오명심의 발언에 반기를 들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진경과 임원희가 퇴근길에 돌담병원 복도에서 마주 서 있는, ‘퇴근길 맞대면 현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유니폼을 벗고 퇴근하려는 오명심과 장기태가 선 채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 오명심은 무미건조한 듯 무표정하게 장기태를 바라보는 반면, 장기태는 과도한 제스처와 표정으로 너스레를 던지고 있다. 김사부와 박민국, 전혀 다른 노선을 타고 있는 오명심과 장기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는 무슨 내용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2 11회는 10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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