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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장수원 "봉준호, 수상 축하…불러주면 기생충 역할도 할 것"
입력 2020-02-10 14: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그룹 젝스키스 장수원이 봉준호 감독의 수상을 축하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그룹 젝스키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신영은 "축하할 일이 있다"며 "'2020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님이 아카데미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까지 3관왕에 올랐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장수원 씨가 연기를 하지 않았냐. 한 말씀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장수원은 "영화 '기생충' 너무 재밌게 봤고 정말 축하드린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연기를 끊었다. 봉준호 감독님이 불러주신다면 한 걸음에 달려가겠다"라며 "기생충같이 작은 역할이라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까지 아카데미상(오스카)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아쉽게도 편집상과 미술상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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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FM4U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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