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주요 백화점 오늘 휴점…신종코로나 집중 방역
입력 2020-02-10 13:46  | 수정 2020-02-17 14: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사태가 확산함에 따라 전국 주요 백화점들이 오늘(10일) 모두 임시 휴점하고 집중적인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의 영업을 하루 쉬었습니다. 전문 방역업체 직원들이 해당 백화점에 들어가 출입문, 엘리베이터, 문화센터 등 시설 내부를 소독했습니다.

다만, 이날 휴점할 계획이었던 명동 본점은 정상 영업했습니다.

본점의 경우,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7일 오후 확인됨에 따라 어제(9일)까지 사흘간 영업을 쉬었던 만큼 이날은 문을 열었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전국 점포의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화장실 등 고객이 오가는 동선과 매장 내부의 방역 작업을 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의 셔터를 내리고 초미립자 살균제를 살포하는 등 특별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통상적으로 주요 백화점들은 매월 한차례 정도, 주로 월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1월에 신정과 설 연휴가 겹쳐 휴점일이 많은 경우에는 2월에 쉬는 날 없이 영업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이 시급해진 만큼 별도의 휴점을 통해 방역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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