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저게 꽃다발로 보이세요?"…손혜원, 안철수 실무자 비판 왜?
입력 2020-02-10 13:44  | 수정 2020-02-17 14:05
손혜원 무소속 의원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이끄는 국민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언급하며 실무자들을 비판했습니다.

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꽃다발? 종이다발? 실무자들은 대체 뭐하는 것인지?"라며 "여러분은 저게 꽃다발로 보이세요?"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당색을 오렌지색과 회색으로 하려나보다. 그래서 상징적으로 두 색의 종이 뭉치를 들고 나왔을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이 날 안 전 대표가 들고 있던 꽃다발은 오렌지색과 회색 종이 포장지에 가려져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창당식에서 꽃이 전혀 노출되지 않는 등 세심하지 못한 준비를 손 의원이 지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국민당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안 전 의원이 차려 돌풍을 일으켰던 '국민의당'에서 '의'가 빠진 이름으로, 색깔은 따뜻함과 행복감, 긍정, 희망을 뜻해 오렌지색으로 정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