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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오, `기생충` 작품상 수상에 발동동+물개박수[아카데미 시상식 2020]
입력 2020-02-10 13:28  | 수정 2020-02-10 15: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한국계 캐나다 배우 산드라 오가 한국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을 내일처럼 기뻐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에 이어 최고 영예인 작품상까지 4개 부문을 석권한 가운데, 산드라 오가 기뻐하는 모습이 화제다.
'기생충'이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안은 오스카 트로피는 각본상 트로피. '나이브스 아웃'의 라이언 존슨, '결혼 이야기'의 노아 바움백, '1917' 샘 멘데스와 크리스티 윌슨-케언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쿠엔틴 타란티노 등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각본상 영예를 안았다.
키아누 리브스가 '기생충'을 각본상에 호명하자 배우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을 껴안았고 봉 감독은 손을 위로 높게 뻗으며 환호했다. 이때, 산드라 오가 크게 기뻐하며 발을 구르다 기립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시선에 포착됐다.
산드라 오는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킬링 이브'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유명 한국계 배우. '기생충' 수상에 진심으로 기뻐 하는 모습이 한국 영화팬들까지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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