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일 전국 주요 백화점 임시 휴점…`신종 코로나`에 방역 나섰다
입력 2020-02-10 11:4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며 10일 전국 주요 백화점이 모두 임시 휴점하고 방역 작업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의 문을 닫고 투입된 전문 방역업체 직원들이 출입문, 엘리베이터, 문화센터 등 시설을 소독했다.
본점도 휴점할 계획이었으나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지난 7일 오후 확인되고 지난 9일까지 사흘간 영업을 쉬어 이날은 영업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전국 점포의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화장실 등 고객이 오가는 동선과 매장 내부의 방역을 했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의 셔터를 내리고 초미립자 살균제를 살포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통상적으로 주요 백화점은 매월 한차례 정도, 주로 월요일에 쉰다.
1월에 신정과 설 연휴로 휴점일이 많은 경우에는 2월에 쉬는 날 없이 영업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이 시급해져 별도의 휴점일을 지정해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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