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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팩토리` 장편다큐상 수상…韓 `부재의 기억` 불발[아카데미 시상식 2020]
입력 2020-02-10 11:20  | 수정 2020-02-10 15: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팩토리'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다큐멘터리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다큐멘터리상의 주인공은 '아메리칸 팩토리'가 됐다.
'아메리칸 팩토리' 측은 "감사하다. 멋진 다큐멘터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았다"며 "우리는 여러분들에게 영감을 받는다. 유니폼을 입고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노동자들이 합심한다면 더 나아질 거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단편 부문 후보에 오른 세월호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은 수상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부재의 기억'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책임소재와 그 원인에 집중한 여느 다큐멘터리와 달리 당시 현장의 영상과 통화 기록을 중심으로 2014년 4월 16일 그 날의 현장에 집중하며 국가의 부재에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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