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종코로나 악재에도 '클로젯' 흥행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20-02-10 09:30  | 수정 2020-02-17 10: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여파로 주말 영화 관객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클로젯'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습니다.

오늘(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8~9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은 81만9천910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주말(1~2일)의 82만3천685명보다 3천775명 줄어든 것입니다. 설 연휴였던 그 전 주말(1월 25~26일)의 272만8천692명보다는 3분의 1 넘게 감소했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는 '클로젯'이 차지했습니다. 주말 동안 38만6천61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8만1천180명을 기록했습니다. 1위 영화임에도 주말 하루 관객 수가 20만명을 넘지 못했습니다.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는 같은 기간 12만6천830명을 추가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26만400명입니다.

전날 기준으로 '남산의 부장들'은 2위를 탈환했습니다. 주말 12만6천189명을 불러모았습니다. 누적 관객 수는 458만109명으로 손익분기점(500만명)까지는 42만명가량 남았습니다. 그러나 신종코로나의 여파로 손익분기점 돌파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