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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갈린 ‘클로젯’, 텅 빈 극장가 구하기 고군분투ing
입력 2020-02-10 09: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여파로 주말 영화 관객이 크게 줄었다. 엇갈린 평가 속에서 고군분투 중인 ‘클로젯이 박스오피스 정상은 지켰지만 개봉 첫 주말임에도 하루 관객 수는 20만 명 이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8~9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은 81만9천91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주말이 나타낸 82만3천685명보다 3천775명 줄어든 수치다. 설 연휴였던 그 전 주말이 기록한 272만8천692명에 비하면 3분의1 넘게 감소했다.
박스오피스 1위는 '클로젯'이 차지했다. 주말 동안 38만6천61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8만1천180명을 기록, 1위 영화임에도 주말 하루 관객 수가 20만명을 넘지 못했다.

그 뒤를 이은 건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다. 같은 기간 12만6천830명을 추가하며 누적 관객 수는 26만400명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주말 12만6천189명을 불러모아 누적 관객 수는 458만109명을 나타냈다. 손익분기점(500만명)까지는 약 42만명가량 남아 여전히 갈 길이 먼 상황이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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