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코로나 4번 확진자 접촉 평택시민 8명 '격리해제'
입력 2020-02-04 15:33  | 수정 2020-02-11 16: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4번 확진자와 접촉한 평택 시민 8명이 14일이 지나는 동안 특이 증상이 없어 오늘(4일) 격리해제됐습니다.


4번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송탄터미널로 이동, 택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평택시는 이 과정에서 접촉한 버스 동승자 7명, 택시기사 1명 등 8명을 자가 격리한 후 관리해왔으나 14일간 특이점을 보이지 않아 기간 만료로 이날 격리에서 해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가 격리에서 해제된 시민 중에는 공항리무진 버스표를 친구의 신용카드로 결제해 관리 대상에서 빠졌다가 뒤늦게 확인된 20대 남성도 포함됐습니다.

평택시 관계자는 "4일 0시를 기해 4번 확진자의 귀국일에서 14일이 지남에 따라 내일(5일)부터는 해제 대상자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후 현재 평택시는 밀접 접촉자 47명과 일상 접촉자 55명 등 102명을 관리하고 있으며, 선별 진료소를 찾은 1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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