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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박정우 장사 "강호동보다 이만기 더 존경한다"
입력 2020-02-03 13: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박정우 장사가 존경하는 씨름선수로 이만기를 꼽았다.
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의성군천 마늘씨름단 소속 선수 오흥민, 박정우가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정우는 "사실 올림픽 종목은 금메달 따면 좀 많이 알아봐 주시는데 저희는 태백장사해도 이런데 나오지 않는 이상 잘 모르시니까 인지도 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프로그램을 하면서 씨름이 알려지고 팬들이 생겼다. 최근 경기에는 수많은 팬들이 찾아왔다"며 "이 인기가 잘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흥민과 박정우는 "이만기, 강호동 중 누굴 더 존경하냐"는 DJ 박명수의 질문에 각각 "없다"와 "이만기"로 답했다.

박정우는 강호동이 아닌 이만기를 뽑은 이유에 대해 "체급 차이를 극복하고 높은 체급을 이겼다는 부분에 있어 존경스럽다. 그 차이가 지금은 상상도 못할 정도라고 한다. 영상만 봐도 균형감각이 뛰어나고 퍼포먼스도 뛰어나 놀라웠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흥민은 "두 분 다 좋아한다. 다만 뽑기가 어렵다"며 "씨름은 오래 해봤기 때문에 다시 태어난다면 다른 종목을 하고 싶다. 축구나 야구 등 구기종목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박정우는 '라디오쇼' 시그니처 질문인 수입에 대해 "적금 할 수 있고, 외식도 할 수 있을 정도로 번다. 대기업 연봉 되는 사람은 된다"라고 답했다. 오흥민은 "장사가 되면 억 단위로 된다. 1억 정도 된다"고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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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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