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제주에서 올림픽女축구 최종예선…신종코로나 확산방지 총력
입력 2020-02-03 09:31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이 열리는 제주도 역시 비상이 걸렸다. 대한축구협회와 제주도는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한다. 소독하는 수서역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고자 대한축구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실시한다.
오는 3~9일 제주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이 열린다. 한국은 3일 오후 7시 미얀마, 9일 오후 3시에는 베트남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A조 1, 2차전을 치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와 제주월드컵경기장 내 선수·관람객 안전을 위해 의료진과 구급 차량이 배치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 동·서측 출입구에서는 열화상카메라와 피부체온계로 입장 관람객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여부를 확인한다.
대한축구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의료부스를 마련하여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를 배정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기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 100여 개와 체온계, 마스크 5000여 개 등이 비치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전광판을 통해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관람객에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일정 변경도 고려했으나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B조 경기도 계획대로 치러진다. 제주도와 함께 적극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관람객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