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발생한 수원과 부천 등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1주일 휴원 명령
입력 2020-02-03 08:00  | 수정 2020-02-03 08:37
【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15번째 환자가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져 수원시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휴원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예비군 훈련도 연기되고, 가족 동반 입영식도 취소됐습니다.
강대엽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시는 어제(2일) 15번째 확진자의 거주지 주변을 방역 소독했지만,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1,250개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일주일간 휴원 명령을 내렸습니다.

보호자가 가정에서 영유아를 돌볼 수 없는 경우에만 해당 어린이집·유치원에서 정상 보육하도록 했습니다.

수원에 이어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다녀간 부천시와 고양시도 관내 어린이집을 일주일간 휴원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교육청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불안해하는 부모의 입장을 헤아려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첫 예비군 훈련을 50일 이상 연기했습니다.

국방부는 어제(2일) 오는 3월 2일 시작 예정이던 동원훈련과 지역 예비군 훈련을 4월 17일 이후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각급 부대의 신병 입영식과 수료식에 가족 동반도 금지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대엽입니다. [rentbi@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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