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금금밤’ 이대 미대 나온 오상진 母, 소녀 같은 모습...“오상진은 단점이 없어”[종합]
입력 2020-01-31 23:0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금금밤에서 오상진 어머니가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금요일 금요일 밤에에서 ‘내친구네 레시피 코너에서 홍진경이 오상진네를 찾았다.
홍진경은 오상진 어머니가 이대 미대를 다녔다는 재원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워했다. 오상진 어머니와 묵은지 멸치 볶음 레시피 얘기를 본격적으로 하기 전 홍진경은 자녀 교육 문제를 상담했다.
홍진경의 고민과 달리 오상진은 마냥 바르게 자란 엄친아여서 홍진경은 당황해했다. 홍진경은 정말 사고를 한 번도 친 적이 없냐”고 말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오상진의 단점이 있냐는 물음에 오상진 어머니는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사람이 빈틈이 있어야 주변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홍진경은 칭찬인지 단점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가출을 한번도 한 적이 없냐는 질문에 오상진은 엄마가 가출하신 적이 있다”라고 폭로해 어머니를 당황하게 했다. 오상진 어머니는 그때 남편이 상처 주는 말을 해서 나갔는데 무슨 말인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천상 소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오상진은 어머니가 멸치볶음을 하는 동안 살뜰하게 음식 만드는 것을 도와줬다. 평소에도 어머니의 요리를 잘 도와드린다는 것을 들은 홍진경은 오상진은 정말 어디 치명적인 단점이 없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요리를 완성하신 어머니는 깨소금 통을 잘못 열어 깨소금을 들이부었다. 실수에도 환하게 웃던 어머니는 소녀 같은 미소로 슬라이드를 쳐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체험 삶의 공장 코너에서 완벽히 준비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이승기는 95% 자동화 공정으로 이루어진 고장 치즈 공장을 찾았다. 가공치즈 파트에서 포장 업무를 맡은 이승기는 기계가 다 만들어준 포장 제품을 박스에 넣는 간단한 업무를 맡았다. 단순한 업무와 달리 이승기는 5개 넣어야 하는 제품에 6개를 넣는 실수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덤벙대는 이승기를 보고 나PD는 숫자도 못 세냐”라고 핀잔을 주었다.
보다 못한 나PD가 이승기를 도와주러 나섰다. 마음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는 현상을 직접 경험한 나PD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당황해했다. 특히 나PD는 이승기가 했던 실수를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도 잠시 업무에 적응한 이승기는 빠르게 포장을 완료했다. 이내 적응한 이승기는 타짜의 마음으로 집어서 리듬감있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치즈 제조 공정에도 참여하게 된 이승기는 치즈 만들기의 달인 이유열 씨를 만나게 됐다. 그의 사부인 미스터 로렌스 이야기를 듣던 이승기는 이 질문을 할 줄 아셨냐. 말을 정말 잘 하신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유열 씨의 신념과 철학은 정성이다. 정성이 빠지면 품질이 낮아진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치즈 제조 과정을 체험한 이승기는 앞으로 치즈를 먹을 때 신념과 철학을 생각하면서 먹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서진의 뉴욕뉴욕 코너에서 학창시절 추억을 찾아나선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하철을 타고 뉴욕대를 찾은 이서진은 변해버린 거리를 보며 감회가 새로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 워싱턴 스퀘어를 어두운 분위기로 표현하던 이서진은 마약을 팔던 공원이었는데 많이 변했나보다”라고 말했다.
캠퍼스 투어 이후 소호로 향하던 이서진은 LP판과 카세트테이프가 있는 레코드 카페를 찾아갔다. 추억이 기억나는 곳에 들려 즐거워진 이서진은 학창시절 자주 갔던 맥주집을 그리워했다.
자주 갔던 맥주집이 폐업한 사실을 알고 안타까워하던 이서진은 같은 장소에 생긴 맥주집을 찾았다. 이서진은 우리 촬영 컨셉이 역주행 여행이냐. 나는 요즘 뭐가 잘나가는지 전혀 모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신을 응원합니당 코너에서는 플로리스트인 40대 노은수 씨의 전국 씨름대회의 경기가 펼쳐졌다.
20대 샅바를 잡았지만, 결혼 후 육아를 맡으며 꿈을 놓았던 노은수 씨였다. 나이가 적은 젊은 친구들과 경기를 하는 것을 고민하던 노은수 씨는 20대 못한 던 것을 40대 해볼 수 있다는 거.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스스로 자랑스럽다”라고 고백했다.
열아홉살 선수 두 명과 연이은 경기를 펼친 노은수 씨는 노련한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첫 경기에서는 2대1, 두 번째 경기에서는 2대0으로 승리를 거머주면서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유망주인 선채림과 경기를 하던 노은수 씨는 어느때보다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첫 점수를 내준 노은수씨는 두 번째 판에서 상대를 잡아당기며 이겼으나, 마지막 판에서 넘어가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노은수 씨는 19살, 19살, 20살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래도 선채림과의 경기에서 한판을 이기려고 했는데 그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신기한 미술나라코너에서는 라이벌 잔혹사라는 주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양정무 교수는 파라시오스와 제욱시스 화가의 라이벌 관계를 그려냈다. 양 교수는 제욱시스의 그림이 너무 잘그려서 포도가 실사 같았다. 근데 파라시오스는 그걸보고 커튼이 그려진 그림을 그렸다. 라이벌에게 커튼을 걷어보라고 했지만, 그건 그림이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관련된 일화를 말하던 양 교수는 다빈치가 스승을 넘어선 그림이 있었다. 그 이후로 다빈치가 원톱이 된 듯 했지만, 미켈란젤로가 있었다”며 미켈란젤로가 대리석 안에 사람이 움직이고 있다. 그걸 해방시켜주는 게 예술이라고 한 적이 있다”라고 전했다.
라파엘로와 다빈치는 엄청난 라이벌 관계였다고 양 교수는 밝혔다. 양 교수는 라파엘로는 그림을 잘 베끼는 능력이 있었는다. 다빈치가 자신이 교황과 사이가 안 좋은 건 라파엘로 때문이었다라고 말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신기한 과학나라 코너에서는 김상욱 교수가 화산과 지진의 원리를 설명했다. 사과를 통해 핵과 맨틀을 자세하게 가르쳐주던 김 교수는 전쟁을 통해서 지진의 원리를 알게 된 일화도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