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위례신사선 우선협상대상자에 강남메트로…2022년 착공 목표
입력 2020-01-31 17:20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노선도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강남메트로주식회사를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평가위원회는 지난 28~31일 16개 분야(계획·건축·수요·회계·운영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고점수를 받은 (가칭)강남메트로 주식회사(주간사 GS건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하나에코메트로주식회사(주간사 하나금융투자)를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를 출발해 삼성역, 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총 연장 14.7㎞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조성된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가 개통하면 서울동남권 교통망 구축과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 협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각종 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후속 절차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정일호 서울대 교수는 "사업제안 내용의 구체성, 실현가능성, 정부 재정부담요청의 적정성은 물론 이용시민의 접근성과 운영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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