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1호선 지연 이유 알고 보니…승객 다툼으로 유리창 '와장창'
입력 2020-01-31 10:19  | 수정 2020-04-30 11:05

오늘(31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승객 간 다툼으로 열차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열차는 7분 정도 운행을 중지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늘(31일) 오전 7시 41분쯤 1호선 동두천~인천방향 하행선 열차가 외대앞역을 향하는 도중 객차 내부에서 승객 간 다툼으로 유리창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리창 파손 직후 해당 열차는 외대앞역에서 운행을 중지한 뒤 수리를 위해 옮겨졌습니다.

해당 열차 탑승객들도 모두 하차한 뒤 다음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현재 트위터 등 SNS에는 다툼을 일으킨 승객 중 1명이 "나를 때린 사람을 데리고 오라"며 소리치는 영상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해당 승객은 뚫린 유리창 안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삿대질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는 "다툼을 한 승객들은 외대앞역에서 기다리고 있던 경찰에 연행된 상태"라며 "구체적인 다툼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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