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거주 신종코로나 의심 환자 8명 전원 '음성' 판정
입력 2020-01-31 09:47  | 수정 2020-02-07 10:05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다녀온 뒤 열이 난다고 신고한 충북 거주자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선별 진료소를 거친 이들은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진 후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를 받았습니다.

중국을 방문했던 이들은 이달 20일 이후 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다고 자진 신고했거나 방역당국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신고한 주민입니다.

도 관계자는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고 모두 퇴원했다"고 말했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한 충북 지역의 '능동 감시' 대상자는 전날과 같은 4명인데 폐렴 등 의심 증상을 보인 대상자는 없습니다.

우한을 방문했다가 이달 13일 이후 귀국하면서 전수조사 대상이 된 충북 거주자 27명 중 7명은 잠복기(14일)가 지나면서 어제(30일) '기타 능동감시 대상'에서 해제됐습니다.

이들은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으며 건강 상태를 점검해 왔습니다.

다만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돼 다른 시·도의 관리를 받던 기타 능동감시 대상자 6명이 거주지인 도내로 들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기타 능동감시 대상자는 총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 역시 의심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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