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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열 "딸 문에스더 엉어 조기교육 NO, 때 되면 한다"(`정희`)
입력 2020-01-30 16: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1세대 스타 영어 강사 문단열이 딸 문에스더에게 전수한 영어 교육 비법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이하 '정희')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는 교육인 문단열과 유튜버 스타인 문에스더(츄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문단열 선생님은 딸 문에스더의 영어 교육을 어떻게 시키셨냐"고 질문했다. 이에 문단열은 "문에스더는 영어 조기 교육을 전혀 안 시켰다. 언니한테도 똑같은 작전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문에스더가 중학교 2학년 때 선생님에게 전화가 왔다. 모든 과목들 성적이 좋지 않고, 특히 영어가 가장 문제가 많다고 연락이 왔다"며 "'아버님이 신경 써 주셔라' 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DJ 김신영은 "그런 전화는 우리 아빠만 받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문단열은 "때가 되면 할 것이라 생각했다. 문에스더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우리 집은 영어 공부 안 시키냐고 묻더라. 그래서 지금부터 내가 하라는 대로 따라올거냐고 물은 뒤 교육을 시작했다"며 "이후 문에스더가 3개월 정도 죽어라 해서 영어 과목 전교 1등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기 교육도 좋지만 마음만 먹으면 어학은 어른들도 금방 따라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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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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