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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장정윤 작가 결혼식 시청률도 터졌다 `15.1% 기록`
입력 2020-01-30 15: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5.1%를 기록했다.
2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김승현 결혼식에 참석한 광산 김씨 가족들이 수빈이에게 칭찬 한마디씩 건네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15.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2일 장정윤 작가와 백년가약을 맺은 김승현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김승현은 지난해 10월 MBN 예능프로그램 ‘알토란의 장정윤 작가와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장정윤 작가와 러브스토리부터 신혼집 등을 공개하기도.
김승현 장정윤 작가의 결혼식에는 광산 김씨 가족들은 물론 팝핀현준, 박애리 부부와 최민환, 최양략, 팽현숙 부부 등 ‘살림남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오지호와 미나 류필립 부부 등 연예계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변기수와 김지민이 사회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주례 대신 김승현 아버지가 유쾌한 축사로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현은 장정윤 작가를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펼쳐졌다. 절친 최제우가 축가를 부르던 중 마이크를 넘겼고, 김승현이 이어 노래를 불렀다. 신랑의 기습 축가에 장정윤 작가 역시 환하게 미소 지었다.
김승현 부모님은 결혼식에서 눈물을 보였다. 결혼식 도중 만감이 교차한 어머니는 왈칵 눈물을 쏟았고, 아버지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두 사람은 천생연분이구나 싶었다. 울컥하면서도 서로가 다툼 없이 잘 살라는 마음 뿐이었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승현의 눈가도 촉촉해졌다. 김승현 어머니는 김승현과 장정윤 작가의 인사를 받고 난 뒤, 며느리 장정윤 작가를 따뜻하게 포옹했다. 하객들과 친척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마친 어머니는 오늘처럼 행복한 날이 없네”라며 기뻐했다.
김승현 딸 수빈은 가족이 다 고생한 것 아니까 이제 제발 고생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다 잘 살았으면 좋겠다. 흔히 말하는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다. 남들은 볼 수 없는 아빠의 결혼식을 봤으니까 좋은 경험이었다. 아빠 결혼 축하해. 잘 살아 제발”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아버지는 그동안 고생한 어머니에게 당신 덕분이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웅다웅하면서도 다정하게 사랑을 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줬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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