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정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해 편성된 예산 조기 집행"
입력 2020-01-30 09:12 
소재부품장비인력 대책 발언하는 정세균 총리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편성된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등 관련 정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함께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소재부품장비인력발전특별위원회 당정협의에서 "소부장 100대 품목 공급을 빠른 시일 내 안정화해야 한다"며 "올해 편성된 특별회계 예산 2조1천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의 당정 회의 참석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화하는 정세균 총리-성윤모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정 총리는 "소부장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며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통해 추진 성과를 집중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 7월 일본의 규제가 시작됐을 때 수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부품·소재·장비에 큰 타격이 있지 않을까 긴장해 대응했는데, 정부에서 긴밀히 잘 대응해 이젠 위험한 고비를 지나지 않았나 한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우한 폐렴'으로 인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거론, "올해 경제성장률(전망)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면서 "긴밀하게 당정 간에 협의해서 잘 대응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