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쿄 간 서경덕, 관광지서 가장 많이 팔리는 물건 보니…
입력 2020-01-30 09:00  | 수정 2020-01-30 09:08

한국 홍보 활동을 펼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도쿄올림픽 개막 6개월을 앞둔 일본의 도쿄 시내와 유명 관광지에는 욱일기 상품으로 넘쳐났다"고 30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주 도쿄의 긴자, 하라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야스쿠니 신사 등 도쿄 내 유명 거리와 관광지를 직접 방문했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들 거리 곳곳의 관광상품 판매점에서는 티셔츠를 비롯해 머리띠, 엠블렘(기장), 지갑, 벨트 등 욱일기 문양의 디자인 상품들이 진열됐다고 그는 전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야스쿠니 신사 내 상점에서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이 판매됐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모르고 구매했다는 반응"이라며 "도쿄올림픽 개막전에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욱일기=전범기'임을 알리는 다국어 영상을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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