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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英 리그컵 3연속 결승…36년 만의 위업
입력 2020-01-30 09:00 
맨시티가 맨유를 제치고 EFL컵 결승에 진출하여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세 대회 연속 결승은 EFL컵 역대 3번째이자 36년 만이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제치고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 결승에 진출하여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2019-20시즌 EFL컵 4강 2차전 홈경기에서 맨유에 0-1로 지긴 했으나 1차전 원정경기 3-1 승리에 힘입어 합계 3-2로 결승에 합류했다.
2018·2019년 EFL컵 챔피언 맨시티는 리버풀과 노팅엄 포레스트에 이어 대회 결승에 세 시즌 연속 진출한 역대 3번째 팀이 됐다.
리버풀은 1981~1984년 치러진 EFL컵 결승전을 모두 이겼다. 노팅엄은 1978·1979년 2연패는 달성했으나 1980년에는 준우승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오는 3월1일 아스톤 빌라와 EFL컵 통산 8번째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8회 진출은 리버풀(12)과 빌라·맨유(이상 9)에 이은 역대 4위다.
2010-11시즌 이후 맨시티는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EPL)와 EFL컵 정상에 4번씩 올랐고 커뮤니티 실드(슈퍼컵) 3번과 FA컵 2회 등 우승 트로피만 13개를 들어 올렸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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