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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신기록 행진’ 거침없는 우리카드, 승점 50 선점 [V리그]
입력 2020-01-26 16:40 
우리카드는 26일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8연승을 달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8경기로 늘리면서 승점 50 고지를 선점했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80분 만에 세트스코어 3-0(25-23 25-15 25-12)으로 이겼다. 만원 관중(4165명)이 모인 가운데 거둔 화끈하고 시원한 8연승 행진이었다.
2019년 12월 19일 대한항공전부터 내리 8경기를 이긴 우리카드는 승점 50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대한항공과 3위 현대캐피탈(이상 승점 42)이 1경기를 덜 치렀으나 승점 차가 8까지 벌어졌다.
삼성화재가 무기력했던 것과 다르게 우리카드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압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블로킹 2-8로 밀린 데다 범실만 26개(우리카드 12개)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공격 성공률(39.53%)은 40%도 안 됐다. 시즌 우리카드와 전적도 4패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3연패 늪에 빠진 삼성화재(승점 32)는 4위 OK저축은행(승점 37)과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봄 배구에 비상등이 켜졌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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