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TV 동물농장` 박순석 수의사…반려견 깜순이와의 특별한 인연 공개
입력 2020-01-26 11:36 
[사진 출처 = SBS `TV 동물농장` 지난 방송 영상 캡처]

'TV 동물농장'의 대표 수의사인 박순석 원장과 반려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는 13년 동안 수많은 동물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 온 '동물농장'의 공식 수의사 박순석 원장과 반려견 깜순이의 일상이 방송됐다.
박 원장은 깜순이에 대해 "까맣다고 '깜순이'"라고 소개하며 "벌써 16살이다. 잘 보이지도 않고 귀도 안 들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천적인 후지(뒷다리) 기형이 있어서 우리가 모시는 상할머니가 됐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16년 전 애견 브리더들이 영국에서 까만 포메라니안을 수입해 왔을 때 한 마리가 걷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강아지를 키우게 됐다며 깜순이와의 인연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박 원장은 "번식견으로 키워져야 한다는 안타까움이 그 당시에는 좀 복잡했다"며 "그래, 내가 보살피자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바닥에 엎드려 다정하게 눈을 맞추는 박 원장과 깜순이의 애정 어린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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