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서 성묘객 탄 배 전복…차량화재 산불 번질 뻔
입력 2020-01-25 19:30  | 수정 2020-01-25 20:05
【 앵커멘트 】
오늘(25일) 울산 울주군의 한 저수지에서 성묘객 10명을 태운 선박이 침몰해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나 산불로 번질 뻔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 헬기가 물 위에서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 대곡저수지에서 1.9톤급 저수지 관리용 선박이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40대 승선객이 실종됐고, 나머지 9명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구조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숨진 실종자를 찾아냈습니다.


해당 선박은 한국수자원공사 소유로, 설을 맞아 성묘객들에게 임시로 제공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댐 안쪽으로 묘지가 있으니까 성묘하러 들어갔다가 사고가 난 걸로 알고…."

고속도로 갓길에서 소방대원이 새카맣게 탄 SUV에 물을 뿌립니다.

강원 춘천시 서울양양고속도로 군자2터널 인근에서 양양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승객 3명은 바로 빠져나와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차량이 모두 타고 하마터면 산불로 번질 뻔 했습니다.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주택에 소방관이 물을 뿌립니다.

전남 해남군 현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주택은 김 공장 숙소로 외국인 노동자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의 신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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