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낙연, 본격 총선 행보…"임종석 도움 줬으면"
입력 2020-01-24 19:41  | 수정 2020-01-24 20:10
【 앵커멘트 】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첫 일정으로 지역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설 연휴에도 민심 훑기에 나선 건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역할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을 상징하는 청색 계열의 점퍼와 바지, 신발까지 맞춰입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의 전통 시장을 찾았습니다.

4.15 총선에서 이 지역 출마를 공식화한 뒤 첫 일정으로 설 민심 다지기에 나선 겁니다.

식당에 들어선 이 전 총리는 주인이 건넨 삼겹살 상추쌈을 먹으며 가벼운 농담도 주고 받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 ("TV 보다 더 잘 생겼네.")
- "더 젊게 보이죠? TV 나온 분이 우리 형님이에요."

상인들과 포옹을 하거나 이른바 '셀카'도 찍는 등 스킨십을 넓히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기도 한 이 전 총리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총선 역할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전 국무총리
-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대단히 잘 훈련된 분이시고 매력있는 분이셔서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도 서울역에 설맞이 귀성 인사를 나와 표심 잡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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