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사퇴, 용산 출마…"정치라는 새로운 여정 시작"
입력 2020-01-15 08:54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사퇴하는 동시에 서울 용산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 부시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30여 년간 몸담아온 정든 서울시를 떠나 정치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행정만으로 해소되지 않는 갈증을 느껴야 했고, 시민의 아픔을 치유하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목마름이 늘 있었다"면서 "서울과 용산을 가장 잘 아는 인물이 나서 달라는 당 안팎의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강 부시장은 "정치라는 소명을 제 몫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며 "서울의 심장 '용산'의 숨겨진 가능성을 찾아내는데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 부시장은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를 나왔고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에서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서울 용산구의 현직 국회의원은 4선을 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며, 제21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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