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어고 합격생의 53%, 강남 3구·양천·노원구 출신
입력 2009-01-19 06:08  | 수정 2009-01-19 08:52
올해 서울시내 6개 외고 합격생의 절반 이상이 강남 3구와 양천, 노원구 등 5개 구 출신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무현 정부가 특목고에 대한 규제를 시작한 2004년 고입 때보다 상위 5개 구 비중이 6.2% 포인트나 높아졌습니다.
특히, 사교육을 줄인다며 수학 시험을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 반영 비율을 높였지만, 중산층과 학원가가 밀집한 이들 5개 지역 중학생들이 더 많이 합격해 지역 간 격차가 커졌습니다.
중앙대 이성호 교수는 저학력 지역에 자율형 사립고를 늘리고 우수 교사를 우선 배정하며 재정 지원 등의 종합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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