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스라엘, 가자전쟁 일방적 휴전 선언
입력 2009-01-18 07:05  | 수정 2009-01-18 07:05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 대해 일방적으로 휴전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지 22일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국제부입니다.


【 앵커멘트 】
이스라엘 내각이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휴전안을 통과시켰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 안보내각은 회의를 열고, 일방적으로 가자지구 전쟁을 중단하는 휴전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또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안보내각 표결후 기자회견을 통해 가자지구 전쟁의 모든 목표가 달성됐다며 일방적으로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휴전개시 시점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부터입니다.

그러나 불씨는 여전합니다.

에후드 올메르트 총리는 가자지구에 있는 이스라엘군은 한동안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고,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도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면 다시 전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한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밝힌 상황이어서 이스라엘의 일방적 휴전선언으로 총성이 멈출 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마스의 대변인 파우지 바룸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스라엘군이 주둔하는 한 계속 항전하겠다고 밝혀 불씨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mbn 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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