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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김성오X안재홍, 사신 검거하며 환생인 팀 승리... 억울한 전소민
입력 2020-01-12 18: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김성오와 안재홍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안재홍, 강소라, 김성오, 전여빈이 게스트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해치지 않아'레이스를 펼쳤다.
지난 주 게스트로 나온 네 사람은 제작진이 정해준 팀원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안재홍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전소민에게 연락해 한 팀이라고 속였다. 전소민은 안재홍의 말에 속아 실제 같은 팀인 김종국, 김성오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그 결과 김성오 팀은 도착 지점에 꼴찌로 도착해 선착순 두 팀만 받을 수 있는 우승특전을 받지 못했다.
꼴찌로 SBS 프리즘 타워에 들어온 김종국은 등수를 확인한 후 "전소민이 남자에 홀려갖고 망했다"고 화를 냈다. 전소민은 오프닝 장소에 도착하고 난 후에도 배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2등으로 도착한 강소라 팀과 전여빈 팀은 우승특전을 받을 수 있었다.

1등으로 지정 장소에 도착했지만 강소라는 런닝맨 스타일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이 "레이스를 해 본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그는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홍은 다리 찢기 장기를 선보여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성오는 멤버들의 질문 세례에 본성을 드러냈다. 지석진은 김성오에게 같은 작품에 출연한 송지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이에 김성오는 "너무 좋다"고 답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어떤 부분이 좋은지 알라달라고 하자, 그는 "방송용으로 얘기한 거죠"라며 "나도 사적으로 방송해봐요"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하기 전 제작진은 1,2등 팀에게 벌칙배지를 붙일 멤버를 한 명 선택하라고 했다. 이에 강소라는 우승 특전으로 받은 벌칙 배지를 김종국에게 붙였다. 이어 전여빈도 벌칙배지를 김종국에게 붙였고, 화가 난 김종국은 "이 영화는 VOD로도 보지 않을 것"이라며 분노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사신과 환생인의 정체를 알아내야 하는 레이스를 펼쳤다. 각 미션에서 성공을 해야 환생인에 대한 힌트가 공개되지 않았다. 첫번 째 미션에서 멤버들은 팀별로 황소를 벝틴 시간만큼 짜장면을 먹는 미션을 진행했다. 김성오는 2분 가까운 시간동안 황소에서 버텨내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지만, 전소민이 짜장면을 먹지 못해 미션에 실패했다.
이어 안재홍은 황소에서 35초를 버텨냈다. 하지만 하하가 짜장면을 먹지 못했다. 이에 김종국은 "혼자 김밥 먹을 때부터 알아봤다"며 하하를 구박했다. 다음 도전자 강소라는 황소 위에서 23초를 버텼고, 유재석이 짜장면 먹기에 도전했다. 짧은 시간만이 주어졌지만, 이광수는 "유재석은 면을 좋아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찜찜한 반칙과 함께 가까스로 짜장면 먹기 미션에 성공했다. 마지막 도전자인 전여빈은 18초 만을 획득했고, 지석진은 짜장면 먹기가 아닌 물병 세우기 미션에 도전했다. 그는 미션에 도전하자마자 바로 성공한 후, "올 해 기세가 미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도전자인 강소라까지 물병세우기 미션에 성공해 환생인에 대한 힌트는 주어지지 않았다.
첫 번째 미션이 끝나자마자 '사신 이름표 뜯기'레이스가 바로 시작됐다. 제작진은 사신 두명이 레이스 도중 살아남을 경우 다음 라운드부터 사신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최대한 오랜 시간동안 환생인 두명을 지켜내면서 동시에 사신을 아웃시켜야 했다.
1라운드가 끝나고 양세찬과 이광수가 벌칙배지를 받았다. 1라운드를 시작하자마자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심하며 이름표를 때려고 신경전을 펼쳤다. 1라운드 종료 후 두 사람 중 한명이 사신이라는 것을 확인한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두명의 새로운 사신이 추첨으로 뽑힌다고 알려줬다.
1라운드 마치고 중복 추첨이 나왔고, 총 3명의 사신과 함께 멤버들은 두번 째 미션에 돌입했다. 두번 째 미션에서 멤버들은 긴 글을 완벽히 전달해야 했다. 어려운 미션에 멤버들은 미션에 실패했고, 환생인에 대한 힌트가 주어졌다. 힌트에는 환생인들이 AB형이 아니라고 적혀있었고, 전소민은 환생인 후보에서 제외됐다.
이어 바로 2라운드가 시작됐다. 레이스가 시작되자마자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고, 그 곳으로 멤버들은 모였다. 그 곳에는 강소라와 유재석이 있었고, 강소라는 이름표가 뜯겨 있었다. 강소라는 유재석을 사신으로 의심했고, 유재석은 강소라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국은 자신이 획득한 사신 힌트를 공개하며 강소라가 사신이 아님을 밝혔다.
세번 째 미션 결과 김종국 팀이 문제를 가장 많이 맞혀 환생인이 런닝맨 막내가 아니라는 힌트를 받았다. 3라운드가 시작된 후, 김성오와 안재홍은 환생인인 것을 서로 공개하며 작전을 세웠다. 안재홍은 자신을 잡으러 온 사신 이광수를 아웃시켰다. 사신이 확실하게 아닌 김종국, 양세찬과 함께 김성오와 안재홍은 사신 후보를 추론했다. 레이스는 종료됐다. 안재홍과 김성오는 김종국, 양세찬, 송지효를 단상에 올렸고, 세 사람은 모두 일반인이었다. 레이스는 환생인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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