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르면 오늘 '빅 3 교체'
입력 2009-01-18 00:11  | 수정 2009-01-18 11:04
【 앵커멘트 】
권력기관장 인사가 이르면 오늘(18일) 이뤄질 전망입니다.
빅 4 기관장 가운데 3곳이 교체될 예정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상률 국세청장과 어청수 경찰청장이 잇따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권력기관장 인선도 임박해졌습니다.

이르면 오늘(18일) 사의를 표명한 권력기관장 외에 국정원장 교체까지 포함하는 인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정길 대통령 실장이 어제(17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최종 인선안과 관련해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mbn 기자와의 만남에서 "이 대통령이 어제(17일) 밤까지 권력기관장 인사와 관련해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다음 주 초 발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개각이 앞당겨질 가능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권력기관장 인선을 늦출 수 없다는 의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국세청장 후임에는 외부 인사 발탁 가능성이 큰 가운데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과 허용석 관세청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청수 경찰청장 후임에는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또 국정원장은 류우익 전 대통령 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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