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Y 포럼 2020…음악인 금난새·한수진의 도전·역경 극복 이야기
입력 2020-01-12 17:45  | 수정 2020-01-12 17:48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MBN Y 포럼 2020이 다음 달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MBN Y 포럼은 ‘내 삶의 주인공은 나(LIFE is YOURS)라는 주제로 △개막쇼, △두드림쇼, △미래쇼, △복세힘살쇼, △영웅쇼, △영웅쇼 특별공연 순서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다채로운 세션이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내 삶의 개척자의 길을 걸으며 클래식 전도사들로 활약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연사와 영웅으로 무대에 나와 음악과 삶의 도전과 역경 극복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 영원한 클래식 전도사 금난새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한 금 씨는 무일푼으로 베를린에서 음악을 공부하며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국제 음악 콩쿠르에 입상해 데뷔했고, 귀국 후 KBS 교향악단의 최연소 지휘자를 맡았습니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금 씨는 클래식음악은 특정층만 향유하는 고급문화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것임을 알리는 데 앞장서며 지금도 묵묵히 클래식 전도사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현재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과 성남시립예술단 예술총감독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학교를 찾아 연주회를 갖는 등 청소년 대상 행보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 하늘에서 내린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씨는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을 소개하는 ‘두드림쇼 세션에 연사로 나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한 씨는 15살 나이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콩쿠르 최연소 참가하여 한국인 최초 2위를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씨도 한 씨를 가리켜 ‘하늘에서 내린 재능이라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한 씨는 유전으로 한쪽 귀가 들리지 않고, 20대 중반 대수술을 받으며 시련의 시기도 겪었지만 극복하고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MBN Y 포럼에서는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 두드림쇼, 미래의 길을 여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 미래쇼,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 복세힘살쇼, 성공한 영웅들의 비밀을 듣는 △ 영웅쇼의 순서로 진행되며 영웅으로 선정된 ITZY는 참석자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 연장현 기자 / tallye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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