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튜버 피습 용의자 해외 도주…경찰, 인터폴 공조 요청
입력 2020-01-12 08:40  | 수정 2020-01-12 09:29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 유명 유튜버를 흉기로 공격했던 괴한 2명 중 1명이 해외로 도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인터폴에 공조 요청을 하는 등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일 서울 성동구의 한 고급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유명 유튜버 A씨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괴한 두 명에게 습격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A씨와 엘리베이터에 탄 뒤, A씨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 폭행했습니다.

목덜미엔 흉기까지 휘둘렀습니다.

경찰은 어제(11일), 용의자 1명이 범행 당일 홍콩을 경유해 호주로 도주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나오는 대로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 공조 요청을 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용의자 1명도 추적 중입니다.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유튜브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 정보 방송을 진행해왔고, 수만 명이 방송을 구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jadooly@mbn.co.kr]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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