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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이적 급물살? 伊 언론 “인터밀란, 이번 주말 추가 협상”
입력 2020-01-11 19:16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은 인터 밀란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 밀란이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28) 영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탈리아 ‘스카이 이탈리아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인터 밀란이 이번 주말 에릭센의 에이전트와 추가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오는 6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에릭센은 재계약 제의를 거절했다. 2013년 8월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그는 런던 생활을 청산할 생각이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도 연결됐으나 인터 밀란의 구애가 가장 뜨겁다. 2019-20시즌이 종료되면 자유계약으로 에릭센을 데려갈 수 있으나 이적료를 지급하더라도 이달 내 영입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공식 제의도 했다. 인터 밀란은 1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에릭센 에이전트와 만나 계약 조건을 제안했다.
토트넘도 에릭센 판매로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적료 2000만유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 이탈리아의 보도대로 인터 밀란과 에릭센 에이전트의 협상이 이번 주말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이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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