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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감독 "데이비스 공백, 모두의 노력으로 극복해야" [현장인터뷰]
입력 2020-01-11 11:55 
레이커스는 앤소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프랭크 보겔 LA레이커스 감독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앤소니 데이비스의 공백에 대해 말했다.
보겔 감독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 뛸 준비가 안됐다"며 데이비스의 상태를 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8일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 도중 코트에 떨어지면서 엉덩이 근육 타박상을 입었다. 보겔 감독은 "아직 뛸 준비가 안됐다. 내일 상태를 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평균 27.1득점 9.4리바운드 3.2어시스트 2.6블록슛을 기록중인 데이비스의 공백은 크게 느껴질 터. 보겔 감독은 "우리는 파워포워드를 잃음과 동시에 센터도 잃었다"며 그의 빈자리에 대해 말하면서도 "앞서도 얘기했지만, 모두의 노력으로 공백을 메워야한다. 모두가 조금씩 더 잘할 필요가 있다"며 드와잇 하워드 등 다른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한편, 그는 이날 계약 연장과 동시에 부사장 겸 단장으로 승진한 롭 펠린카에 대해서도 "정말 기쁘다"며 생각을 전했다. "내가 처음 왔을 때 그는 노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에 상관없이 일에 전념하며 헌신했고 좋은 결정들을 내렸다. 의료, 스카웃 등 전 분야에 걸쳐 일을 잘하고 있다. 나를 비롯한 코치진과의 관계도 환상적이다. 많은 피드백이 오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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