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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페랄타, 애리조나와 3년 2200만$ 계약 연장
입력 2020-01-11 06:28 
데이빗 페랄타가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데이빗 페랄타(32)가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연장한다.
애리조나 지역 매체 'AZ센트럴'은 11일(한국시간) 페랄타가 다이아몬드백스와 3년 2200만 달러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0년 700만 달러, 2021년과 2022년 750만 달러씩 받는 계약이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의 연봉 협상 마감일이었다. 5년 120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이던 페랄타는 마지막 연봉 조정을 피함과 동시에 FA 자격 획득 기간도 2년 늦추는 계약에 합의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페랄타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 670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346 장타율 0.478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년 실버슬러거, 2019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은 99경기에서 타율 0.275 출루율 0.343 장타율 0.461 12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좋은 생산력을 보여줬지만, 어깨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2016, 2017시즌은 손목 부상에 시달렸다. 부상 경력이 적지 않았지만, AZ센트럴은 그를 '2014년 빅리그 데뷔 이후 다이아몬드백스에서 가장 생산적인 타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페랄타는 200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투수로 계약했지만, 어깨 문제로 2009년 방출됐다. 이후 독립리그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그는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 후 빅리그 무대를 밟은 스토리를 갖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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