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 다우, 고용둔화에도 장중 최고치…29,000선 `터치`
입력 2020-01-11 06:12 
뉴욕 월스트리트의 황소상[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기대치에 못 미치는 고용지표에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날보다 3.20포인트(0.01%) 상승한 2만8960.10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9009.07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다우지수가 2만9000선을 웃돈 것은 처음이다.
신규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개장했으나 곧바로 상승 반전했다. 그만큼 시장의 상승 기대심리가 크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같은 시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6포인트(0.17%) 오른 3280.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5.60포인트(0.28%) 오른 9229.03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보다 14만5000개 증가했다. 전달의 증가 폭(25만6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16만 명)를 소폭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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