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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츠, 아레나도 넘었다...보스턴과 2700만$에 도장
입력 2020-01-11 05:26 
무키 벳츠가 2020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우익수 무키 벳츠(27)가 2020시즌 연봉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벳츠가 레드삭스와 2700만 달러에 2020시즌 연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5년 70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인 벳츠는 이번에 마지막 연봉 조정 자격이 있었다. 이번 계약으로 연봉 조정을 피하게 됐다. 11일은 연봉 조정 자격 대상자들의 연봉 협상 마감시한이다.
2700만 달러는 연봉 조정 자격 선수가 맺은 계약 중 최고 금액이기도 하다. 지난해 놀란 아레나도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2600만 달러에 합의하며 세운 기록을 1년만에 갈아치웠다.
지난 2018년 조시 도널드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3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며 2000만 달러 벽을 넘었고, 2년 연속 최고액 기록이 깨졌다.
벳츠는 그럴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동안 794경기에 출전, 타율 0.301 출루율 0.374 장타율 0.519를 기록했다.
올스타 4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3회 수상 경력이 있으며 2018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됐다.
한편, 레드삭스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1100만 달러), 브랜든 워크맨(350만 달러) 맷 반스(310만 달러) 히스 헴브리(161만 2500달러) 등과도 연봉 조정에 합의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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