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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포기 안한 ‘14위’ 뉴올리언스, 베테랑 영입 원한다
입력 2020-01-11 00:00 
서부컨퍼런스 14위 뉴올리언스가 데릭 페이버스의 가세로 선전하고 있다. 이에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성적은 13승 25패다. 서부컨퍼런스 14위로 밑에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뿐이다. 그러나 트레이드 시장에서 판매자가 아닌 구매자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뉴올리언스는 베테랑을 팔기보단 도리어 얻어올 수 있다. (트레이드 시장에서) 구매자가 될지 모른다”라고 언급했다.
베테랑 데릭 페이버스(29)가 복귀하며 좋은 영향을 끼친 것이 이유로 보인다. 페이버스는 등 부상과 개인 사유를 이유로 16경기를 결장했고, 지난 12월14일 복귀했다. 결장 구간 4승 12패에 그쳤던 뉴올리언스는 페이버스 합류 이후 7승 6패로 선전 중이다. 페이버스는 복귀 이후 평균 9.5득점 11.2리바운드 1.5블록으로 골밑을 지탱하고 있다.
윈드호스트는 뉴올리언스는 페이버스의 복귀가 얼마나 큰 차이를 가져오고 있는지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여느 해와 달리 플레이오프 장벽이 높지 않은 것도 기회다. 서부컨퍼런스 8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16승 20패로 뉴올리언스와 불과 4.5게임 차다. 이제 막 시즌 절반에 도달한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격차를 줄이는 것은 가능하다.
뉴올리언스는 아직 총알 한 발을 남겨두고 있다. 2019 NBA 신인드래프트 1순위 자이언 윌리엄슨(20)이다. 윌리엄슨은 5대5 훈련을 하고 있어 복귀가 머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풀 전력이 갖춰졌을 경우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추격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mungbe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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