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1일 수도권·충북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입력 2020-01-10 18:10 
뿌옇게 보이는 종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주말인 11일과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10일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에 따르면 11일에는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으로 예상됐다.
특히 수도권, 충청에서는 낮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대기 질이 악화하겠다. 제주의 미세먼지 등급은 '보통' 수준으로 전망됐다.
센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오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에도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와 대기 정체 여파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세종, 충북, 대구, 경북에서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을,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됐다.
환경부는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충북 등 4개 시도에 미세먼지 위기 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한편, 주말과 휴일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11일 아침 기온은 -6∼3도, 낮 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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