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북한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하고 이날 오후 귀국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사실을 전하면서 "1월 8일이 김 위원장의 생일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생일에 관해 덕담하면서 그에 대한 메시지를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적절한 방법으로 북한에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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