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해운, 아시아 최초 LNG벙커링선 인도받아
입력 2020-01-10 15:41 
(왼쪽부터) SM그룹 경영관리본부 최승석 부회장, SM그룹 우오현 회장, 지영난 여사,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실장,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김칠봉 부회장,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이 SMJEJU LNG 2호의 명명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해운]

대한해운은 10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아시아 최초의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선 'SM JEJU LNG 2호'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SM그룹의 우오현 회장, 해운총괄 김칠봉 부회장 등 회사관계자와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선박의 이름을 짓는 대포는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의 부인인 지영난 여사가 맡았다. 'SM JEJU LNG 2'호는 앞서 2019년 9월 인도된 'SM JEJU LNG 1'호와 함께 향후 20년간 제주 지역에 연간 최대 55만t의 LNG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대한해운]
이번에 인도받은 SM JEJU LNG 2호까지 대한해운은 모두 12척의 LNG 운반 선대를 갖추게 됐다.
우오현 회장은 "오늘 대한해운이 한국가스공사의 개척정신과 국가 공익에 일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며 대한해운, 대한상선, SM상선 등 그룹의 해운 3사는 앞으로도 해운산업과 국가 경제발전이란 사명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칠봉 부회장은 "SM JEJU LNG 2호는 한국 해운업계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한국가스공사의 산업발전에 대한 노력과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선박이 건조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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