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귀국 앞두고 신간 출시…정치 복귀 본격화
입력 2020-01-10 15:40  | 수정 2020-01-17 16:05

정계 복귀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를 출간합니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미국과 유럽에 체류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미래 비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입니다.

안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 전 의원의 저서에는 '공정'과 '행복'을 화두로 국가 비전이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책에서 3대 미래 비전으로 ▲ 행복한 국민 ▲ 공정한 사회 ▲ 일하는 정치를 제시했습니다.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위해선 국가혁신, 사회통합, 정치개혁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민이 대한민국의 부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나아가 안 전 의원은 책에서 에스토니아, 스페인, 핀란드, 프랑스, 독일 등 5개국을 소개하면서 한국이 배웠으면 하는 전략과 기술, 철학 등을 짚었습니다.

안 전 의원은 유럽과 미국의 사회 시스템을 비교하면서 "한국 밖에서 한국을 보니 장단점이 더욱 잘 보였다"며 "다른 나라들에서는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는데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걱정스러운 마음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의원은 정계 복귀 후 책 출간과 함께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해 9월 저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을 펴낸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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