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백산 눈축제 오늘 개막…'눈·사랑 그리고 환희'가 주제
입력 2020-01-10 11:16  | 수정 2020-01-17 12:05

'겨울 도시' 강원 태백시의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오늘(10일)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27회째인 태백산 눈축제는 19일까지 열흘간 '눈·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태백산국립공원, 황지연못, 중앙로 등에서 열립니다.

대표 행사는 33점의 대형 눈 조각 작품 전시회와 20점의 얼음 조각 작품 전시회입니다.

'겨울 왕국'을 테마로 열리는 대형 눈 조각 작품 전시회는 내일(11일) 개장합니다.


개장을 앞두고 내린 겨울비로 작품 제작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태백산국립공원 일대에는 대형 눈 조각 작품 전시회와 함께 얼음 미끄럼, 눈·얼음 썰매 등 동심의 겨울 놀이터가 설치됐습니다.

총시상금 550만 원 규모의 관광객 이색 눈사람 만들기 대회도 시작됐습니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태백산 전국 눈꽃 등반대회가 열립니다.

국내 대표적인 겨울 산행지인 태백산국립공원은 천제단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정상 구간의 눈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매년 겨울 눈꽃의 장관을 감상하고자 수십만 명이 태백산을 오릅니다.

축제 기간 공연, 먹거리 등 부대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개막식은 내일(11일) 오후 4시 황지연못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초청 가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됩니다.

문관호 태백시 축제위원장은 "재미와 감동 그리고 즐거움이 태백산 눈축제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겨울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