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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레일리, 신시내티와 마이너 계약…역수출 신화 꿈꾼다
입력 2020-01-10 09:48  | 수정 2020-01-10 09:48
전 롯데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MK스포츠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브룩스 레일리(32)가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미국 지역지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레즈 담당 기자 바비 나이팅게일은 10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신시내티가 레일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계약”이라고 밝혔다.
레일리는 2015년 롯데 소속으로 KBO 무대에 입성하여 5시즌 통산 152경기 910⅔이닝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활약했다.
매 시즌 180이닝 가까이 소화한 내구성이 인상적이다. 레일리는 KBO리그 시절 좌타자를 상대로 통산 피안타율 0.218, 피OPS 0.559로 강점을 보였다.
2019년 시즌 종료 후 MLB 팀의 관심을 받았고, 신시내티행으로 이어졌다. 다만 신시내티 선발진은 꽤 탄탄하다. 루이스 카스티요(28)-트레버 바우어(29)-소니 그레이(31)-앤서니 데스클라파니(30)-웨이드 마일리(34) 선발진이 확정적이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레일리가 KBO리그서 보여준 기량을 이어갈 수 있다면 트리플A에서 베테랑의 깊이를 제공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선발 자원이 부상을 당했을 시 기회도 얻을 수 있다”라고 예측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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