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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나이 들수록 이성친구 만나면 밥 차려주는 여자 찾아"(`아침마당`)
입력 2020-01-10 09: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가수 장미화(74)가 눈물점을 뺐다며, 새해 연애를 소망했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나이들수록 00이 필요해'라는 주제로 가수 장미화 현미, 배우 전원주,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 전 농구스타 한기범이 출연해 열띤 얘기를 나눴다.
이날 장미화는 "내가 눈 밑에 눈물점이 있었다. 주변에서 빼라길래 뺐는데 그래도 눈물 흘리는 건 똑같다. 성형을 하면 운이 달라지냐"고 궁금해 했다.
그러자 역술가 박성중은 "눈물점을 뺀다고 눈물이 없어지진 않는다. 성형을 해도 태생이 바뀌진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장미화는 "내가 눈물점을 빼도 똑같이 울더라. 아직 우는 인생을 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미화는 나이 들수록 이성친구가 필요하다는 말에 "이성 친구들을 만나면 밥 차려주는 여자를 찾더라. 우리는 밥 차려주는 거 졸업하지 않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좋은 사람이 생기면 밥을 차려주고 싶다. 그런데 사람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안녕하세요'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던 장미화는 전성기에 돌연 은퇴하며 결혼을 발표했지만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혼 후 30여 년간 전 남편의 100억원대 빚을 갚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미화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남편의 사업 실패로 1993년부터 내가 빚을 갚기 시작했다. 노래를 관둘때까지 30년을 부른 값을 다 털어주고도 모자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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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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