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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 “유튜브 시작한 이유? 자소서에 한 줄 쓰려고”(‘굿모닝FM`)
입력 2020-01-10 0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스타 크리에이터 도티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선 넘는 초대석 코너에는 도티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티는 군대 생활관에서 TV를 볼 때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이 너무 멋있었다. 전역하면 방송국 PD를 하고 싶었다"며 "구독자를 1000명 모으면 자기소개서에 한 줄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다"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도티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했는데 사실 밑바닥에서 시작했다. 기반이 없었기 때문에 꽤나 오랫동안 구독자수도 없었고 조회수도 별로 나오지 않았다. 6개월이 됐을 때 몇 만 명이 되기는 했는데 초반에는 답답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티는 최근 방송 출연이 잦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도티와 나희선(본명) 사이의 괴리감을 느껴 힘들었다. 내가 나로서 살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싶었다"며 "많은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쉬고 있다. 방송이 새로운 설렘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도티'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아무 뜻이 없다"며 "게임을 좋아하는데, 길드 마스터가 독불장군 스타일이었다. 자기가 닉네임을 정해주는데, 그때 도티를 하라고 해서 도티가 됐다고 털어놨다.
도티는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구독자가 253만 명에 달하는 인기 유튜버다. 주로 ‘마인크래프트 등 게임을 하는 방송을 진행하며 주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 후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유튜브 골드 플레이버튼상, ‘케이블TV 방송대상 1인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했다.
또한 도티는 이필성 대표와 함께 크리에이터 소속사인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다. 도티는 최고 콘텐츠 책임자를 맡고 있다. 지난 6월 도티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회사는 연 매출 200억 원이다. 영상 한편 당 많이 번 건 5000만원 정도”라고 수익을 밝힌 바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MBC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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